후기를 빨리 올린다는 것이 많이 늦었습니다. 돌아와서 이것저것 정리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1월 말에 금둥별장에 학급끼리 졸업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어요!




1. 편리한 교통

물론 서울에서 강화도까지 가는 거리를 생각하면 교통이 편리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금둥별장이 버스 정류장에서 도보 5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어 2시간 안에 버스 두번 타고 깔쌈하게 도착했습니다.




2. 너무 예쁜 외관

단체로 가다보니 서로 취향도 다르고 기대하는 바도 달라 도착 후에 불만이 터져나오는 것은 아닌가 걱정했는데 도착하자마자 예쁜 펜션을 보고 다들 기분이 업되어서 좋은 시작을 끊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의 건축상을 받는 첨단의 디자인은 아니지만 펜션으로 놀러간다고 했을 때 기대하는 안락함을 저버리지 않는 어여쁜 외관에 즐거웠던 것 같아요. 특히 초록색의 테마가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찾기도 쉽고~




3. 끊임없이 나오는 설비

노래방에, 족구장에, 탁구치는 곳, 수영장(물론 겨울이라 이 곳은 쓰지 못했네요), 40명 넘게 수용 가능한 주방용품이 구비된 부엌(가위집게그릇수저컵냄비칼도마후라이펜전자렌지냉장고정수기...다 말하기도 힘들군요), 바베큐장, 큰 티비가 있는 거실, 컴퓨터, 4개의 화장실, 안락한 방들.. 다 말하기도 힘드네요. 음식과 옷 빼고는 걱정하지 말고 몸만 가도 충분합니다. 편리할 뿐 아니라 정말 단체로 놀기에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4. 근처의 자연경관

바다 앞은 아니지만 근처에 호수?저수지가?있어서 산책가기에도 좋더라구요. 산을 병풍으로 하고 있다고 하면 좀 오버같지만 산이 사방에 있어 아침 해 뜨는 거 바라보면서 재미있었습니다.




5. 가격

가격에 대해서는 사람들 마다 기준이 달라서 뭐라고 자신있게 말하긴 어렵지만 어쨌든 일푼하나 아깝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효율적이라고 말하겠습니다~!




6. 무엇보다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

단체여행이다 보니 조직하는 입장에서는 수저가 있느냐 없느냐, 노래방 기계는 어떻냐, 난방은 잘 되는가, 혹시 도마는 부족하지 않은가 사소한 것 까지 다 신경쓰였습니다. 그때마다 죄송스러웠지만 바로바로 전화해서 문의를 했는데 귀찮아하시긴 커녕 너무 친절하게 답해주시고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물론 이 글을 읽고 주인 아주머니를 괴롭혀도 좋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ㅠㅠ 정말 친절하십니다!




더 많이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일단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단체여행 어디로 가실지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면 금둥별장 자신있게 추천해드릴게요 ^_^!




이상.